독서대

미래를 읽는 기술-이동우

당개 2018. 11. 29. 21:06

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는데 성공했을까? 다독은 좋다. 거기다 책과 책을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 더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. 독서의 기반이 되는 지식이 부족한 나는 좋은 책을 고르는 눈이 없다. 미래상을 그리고싶고, 내가 뭘 해야 살아남을지 알고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른다. 그래서 이미 수많은 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책을 읽어온 저자의 시각이 담긴 책을 골라봤다. 한방에 끝내기 벼락치기 나이스

생각1-플랫폼

플랫폼 기업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다. 플랫폼이라고하면, 무조건 우버, 에어비앤비같은 서비스만 제공하는 회사를 떠올렸는데 생각해보니까 올리브영도 플랫폼인듯. 올리브영이 등장하기전까지는 단일브랜드를 취급하는 매장이나 기껏해야 자사 브랜드를 묶어서 취급하는 곳 뿐이었지만 올리브영이 등장하면서 정말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생겨났다. 예전에는 피부에 관심많은사람들이나 알았던 이솔 같은 브랜드도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. 듣보 브랜드라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생긴거고, 올리브영이 화제성있거나 높은 품질의 제품들을 큐레이션 하고 있다. 생각보다 플랫폼은 광범위한 개념이었다.

생각2-그로스 해킹

내가 알고있던 그로스 해킹의 개념이 얼마나 지엽적이었는지 알게됐다. 그로스해킹=성장을 위해 끝까지 해법을 찾아가는 담론. 그러므로 모든 기업마다 그로스해킹의 방법은 다르다. *유독 뉴욕에서 낮았던 에어비앤비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진을 모두 바꾼 것은 다른 회사에서는 따라하려야 할 수도 없고, 의미도 없다.* 기업 내에서 각 부서의 핵심 인재를 뽑아서 새로운 팀을 만들고, 이 팀이 데이터 분석하고 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보고 시장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. 내가 생각한 그로스해킹은 주로 온라인마케팅에 치우쳐서 또 뭔가 특별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. 그보다 훨씬 광범위한 활동을 포함하는 듯.. 비즈니스의 맥락을 읽고 본질을 찾아야한다. 고객이 오래 머물러야하는지, 고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에 1차적인 목표를 둬야할지, 이런 기타등등 포인트를 찾아내야 성장할 수 있다. 나같이 나무만보는 사람에게는 너무 막연한 개념인것...

미래에는 대기업도 지금같은 시스템이 아니라 그로스서클같은 집단이 모여 이끌어가게될까?? 성장을 위해 정말 시스템은 걸리적거리고 비효율적일까?? 기업 규모가 아무리 커져도??

<도서 목록>

○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- 살림 이스마일

○제2의 기계시대 - 에릭 브린욜프슨, 앤드루 매카피

○제7의 감각, 초연결지능 - 조슈아 쿠퍼 라모

○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- 케빈 켈리

○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- 앨릭스 스테파니

○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 - 알렉 로스

○플랫폼 레볼루션 - 마셜 밴 앨스타인

○마케팅 4.0시대 이기는 마케팅 - 필립 코틀러 외

○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 - 데이비드 버커스

○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- 션엘리스, 모건브라운

○2019부의 대절벽 - 해리 덴트

○로봇의 부상 - 마틴포드

○긴축 - 마크 블라이스

○근시사회 - 폴로버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