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렌치파이
연애의 행방-히가시노게이고 본문
오랜만에 읽어본 일본 소설 책.. 읽자마자 아 띠용.. 하게 되는 것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로맨스소설을 썼기때문도 아니고 억지로 이어붙인 스토리때문도 아니다.
소설책이 정말 그 나라의 문화와 인식을 담고있을까? 일본 남녀에게 결혼은 도대체 뭘까? 서른 전에 결혼을 하고싶어서 은근히 계속 압박을 주는 여자, 그런 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를 꼬셔서 일박이일로 스키장 여행을 간 남자... 결국 여자는 남자를 용서하고 둘이 결혼을 하고 그 일은 단순한 둘만의 추억으로 남기고.. 엥..? 또다른 바람둥이 남자는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랑 불륜관계를 갖고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던 중에 스위트룸에서 친구들한테 등떠밀려 '야레야레 여기까지 왔다면 어쩔 수 없지' 딱 이런 느낌으로 프로포즈를 하고, 그 여자는 그 스위트룸을 남자친구가 어떤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는지 알면서도 '꺄 정말이야?'하면서 덜컥 받아주고.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건 연령대 올라간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수준..? 남의 연애사에 끼는거 아니랬지만 시간 아깝다. 히가시노게이고 나는 추리소설로만 알고있었는데 이 책은 모르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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